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서 17개월간 억류돼 있다가, 지난 주 혼수상태로 석방돼 귀국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가 19일 사망한 데 대해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북한 정권을 "잔인한 정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 아내) 멜라니아와 나는 때이른 오토 웜비어 죽음에 대해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말을 전한다. 인생의 전성기인 자녀를 잃는 것보다 부모에게 더 비극적인 것은 없다"며 "우리의 생각과 기도는 웜비어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웜비어의 죽음은 앞으로 이런 비극을 막겠다는 자신과 행정부의 결의를 더욱 깊게 했다며 "법이나 규범을 존중하지 않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심도 없는 그런 정권의 손에서 빚어지는 비극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최근에 희생된 웜비어를 애도하면서 북한 정권의 야만성을 다시 한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렉스 틸러스 미국 국무부 장관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오늘 오토 웜비어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깊은 슬픔으로 들었다"며 "국무부와 미국 정부를 대표하여 웜비어 가정에 위로의 말을 전하고 부모가 알지 못하는 슬픔의 시간에 들어선 데 대해 기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북한에게 웜비어의 부당한 투옥에 대한 책임을 묻고, 불법적으로 억류 된 세 명의 다른 미국인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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