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박 안전 기원 집회 이어져

워싱턴-박정우, 노정민 parkj@rfa.org
200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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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해 북한으로 무단 입국했다 억류된 재미교포 북한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 씨를 위한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억류 중인 북한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 씨를 위한 촛불 집회가 미국 애리조나주 투싼의 한 교회에서 교회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12월 30일 오후 열렸습니다.

이날 집회에서 박씨를 선교사로 파송한 존 벤슨 목사는 “로버트가 김정일에게 북한 인권문제를 제기할 수 있기를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벤슨 목사는 “정신나간 소리로 들릴 지 모르지만 로버트가 그동안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든 경우를 많이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역 언론들도 뉴스 시작과 함께 박 씨의 입북과 억류 소식을 전하고 촛불 집회가 열릴 현장을 생방송으로 직접 연결하는 등 이번 사건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12월 29일에는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로버트 박 씨의 안전을 기원하는 집회가 캐나다 북한인권회의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이경복 회장은 이날 집회에서 “인권을 중시하고 북한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있는 캐나다 정부가 박 씨의 안전을 위해 즉각 개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회장은 캐나다 정부와 국제사회에 북한의 반인륜적인 범죄를 즉각 중단하고 강제 수용소를 폐쇄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대북 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합은 12월30일 북한 당국이 박 씨를 인도적으로 다룰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유엔주재 북한 대사와 국제적십자위원회, 그리고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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