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아동복지법안 대통령 서명 촉구

LA-유지승 xallsl@rfa.org
2013.01.08
defector_children_welfare_305 한미연합회가 ‘탈북어린이 복지법안’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RFA PHOTO/ 유지승

앵커: 미국 연방의회를 모두 통과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는 북한 어린이 복지 법안. 로스앤젤레스의 한미연합회가 대통령의 서명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지승 기자가 전합니다.

한미 연합회가 '북한 어린이 복지 법안'에 오바마 대통령 서명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칩니다. 북한 어린이 복지 법안은 지난해 9월 하원에서 통과된 탈북고아 입양법안HR1464가 탈북 고아뿐 아니라 탈북 아동 전체에 복지혜택을 주자는 복지 법안으로 일부 개정된 것입니다.

그레이스 유 한미연합회국장: 고아뿐만이 아니라 북한을 탈출한 어린이들, 북한 엄마 중국 아버지인 아이들도 포함되는 것입니다.

북한 어린이 복지 법안으로 개정된 이 법안은 지난해 12월 28일 상원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일 하원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이제 이 법안은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만 하면 시행됩니다.

한미연합회는 지난 4일 백악관 웹사이트를 통해 서명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인다며 밝히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레이스 유 한미연합회 사무국장은 법안 통과를 위해 처음부터 노력해 온 만큼 법 시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습니다.

유 국장: 너무나 열심히 뛰어왔는데 끝까지 못하게 되면 법제화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슈라이너 재단의 아서 한 대표도 이 법안의 빠른 시행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촉구했으며, 변영익 목사도 한인 기독교계에서 이 법안 시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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