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북한, ‘풍진 퇴치국’” 인증

워싱턴-조진우 choj@rfa.org
2023.10.31
WHO “북한, ‘풍진 퇴치국’” 인증 10일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76차 세계보건기구 동남아 지역 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최희철(왼쪽) 인도 주재 북한 대사가 ‘풍진 퇴치 국가 인증패’를 전달받고 있다.
/WHO-SEARO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에서 풍진이 퇴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달 31보도자료를 통해 동남아시아지역 홍역∙풍진 퇴치인증 위원회가 지난달 3일 화상으로 개최한 제8차 확대회의에서 북한이 제공한 증거를 바탕으로 북한에서 풍진이 퇴치됐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북한은 201911월 아동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홍역 및 풍진 백신을 도입한 이후 생후 9개월~15세 아동과 16~18세 여성 등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러한 대규모 예방접종 활동을 통해 약 600만 명의 예방접종 대상 인구 중 99.8% 이상의 접종률을 달성함으로써 면역력을 빠르게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풍진 퇴치 인증 기준은 환자가 발생한 뒤 3년 이상 토착화된 풍진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이를 위한 감시체계가 제대로 유지돼야 합니다.

 

풍진은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으로, 임산부가 첫 3개월 이내에 풍진에 걸리면 유산을 하거나 아기가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나는 등 태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공중 보건 위협인 풍진을 제거하기 위한 북한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이러한 성과는 현재와 미래에 가장 취약한 계층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자 조진우, 에디터 이상민,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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