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련 강도 높은 조사 받고 있어

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남측과의 민간 경제협력을 맞고 있는 북한의 민족경제연합회 비리에 대한 북한 당의 조사가 보다 높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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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시내 모습 - AFP PHOTO / POOL

남한과의 민간경제협력을 총괄하는 북한의 민족경제연합회, 즉 민경련에 대한 북한 당국의 조사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이 입수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에 있는 민족경제연합회측과는 전화통화가 되지 않고, 이 연합회의 대표는 출장을 갔다는 대답만 반복해 듣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족경제연합회의 중국 사무소 대표자는 조사를 받기 위해 평양으로 소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민족경제연합회에 대한 이번 조사는 당초에는 북한군부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관련당국이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 북한 관광권을 따낸 한인 여행사 대표는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여행사: 그럴 가능성은 항상 있어요. 그 사람들은 시장경제를 몰라요. 그런 사람들에게 항상 위험부담을 안고 해야지...그것은 항상 리스크가 있습니다.

남북한의 화해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대북 투자에 나선 많은 경제인들의 대북 투자금 송금과 관련해 북한측의 계약 집행 미숙 등 약속 위반이 꾸준히 제기되 온 가운데 북한 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앞으로 대북 민간 투자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