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호주를 비롯한 일부 국가들의 대북 식량 지원은 계속돼

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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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의 식량 사정이 내년 4월에서 5월 사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식량계획(WFP) 아시아 지역사무소의 폴 리슬리(Paul Risley)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식량지원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호주를 비롯한 일부 나라들로부터 어린이나 임산부 등 북한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나리 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통계 발표를 보면 북한은 내년에도 식량사정이 무척 어려울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Risley: (It will become especially difficult for the country to feed its population. And probably the early spring sometime April or May...) 내년 초봄인 4월이나 5월경 북한은 식량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은 현재 그다지 많지 않은 특정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하고 있는데 주로 여성과 아이들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연말까지 약 1백만 명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지만, 북한의 전체 2천3백만 인구 중에 우리로 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그 1백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지난 7월 미사일 시험발사로 남한으로부터 식량지원이 중단됐습니다. 게다가 지난 10월엔 핵 실험까지 단행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 지원은 계속 되고 있나요?

Risley: (We have received so far contribution for NKorea from Russia, Australia, Cuba, and smaller amounts from Ireland, European Commission and Swiss. All of these contribution is very important because...) 세계식량계획은 지금까지 러시아, 호주, 쿠바로부터 지원을 받았고 적은 규모이긴 하지만 아일랜드와 유럽 연합 산하의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그리고 스위스로부터도 식량 원조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식량 지원은 모두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런 원조를 통해 세계식량계획은 북한 주민들에게 비타민이 대단히 풍부한 옥수수와 콩을 섞은 영양식을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영양식은 묽은 죽이나 빵을 만들 수 있고, 요리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런 것들이 어린이들과 임신하거나 수유중인 여성에게는 영양가 높은 주전부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나라들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제사회의 지원이 크게 부족한 것 같은데요.

Risley: (Unfortunately what we don't have so far is large contributions of cereal of the size of contribution required in order to meet that gap 750,000 tons. So far we haven't seen those contributions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그렇습니다. 불행히도 세계식량계획은 북한의 올해 부족분 75만 톤을 채울만한 대량의 곡물 지원을 받지 못한 실정입니다. 저희가 우려하는 부분은 이겁니다. 즉 국제사회가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주든 아니면 북한에 직접 주든 식량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그게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이 줄어들면서 우려가 적지 않을 텐데요,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은 정치적인 문제와 별개로 처리돼야 한다고 봅니까?

Risley: (The political considerations of missile test and nuke test and other political issues are very important...) 물론 미사일 실험과 핵 실험과 같은 정치적인 부분이 고려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북한과 같이 추가적인 식량 지원이 없을 경우 곧바로 인도적인 위기가 닥치는 곳에선 정치적 요인 때문에 지원이 방해를 받아선 안된다고 봅니다.

워싱턴-김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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