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에 있는 납북피해자를 찾기 위한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가 민간단체로서는 지난 20일 처음으로 대북방송주파수를 일본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습니다. 이 단체의 마나베 사타기 (MANABE SADAKI)국장은 29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지금껏 1년 넘게 일본인 납북 피해자의 행방을 찾기 위해 대북 방송을 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정민 기자가 마나베 국장의 견해를 들어봤습니다.

우선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가 운영하고 대북방송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 주시죠.
마나베: We have broadcasted from October 2005, twice a day with 30 minutes...
저희는 2005년 10월에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일본 시간으로 오전 5시 30분과 밤 10시에 각각 30분씩 하루에 두 번 방송이 됩니다. 오전에는 일본어로만 방송이 되고, 저녁에는 중국어와 일본어, 영어, 그리고 한국어로 북한지역에 방송하고 있는데요, 개국이후 지금까지는 영국방송의 주파수를 이용해서 뉴스와 정보, 일본인 납치 피해자의 행방을 촉구하는 내용을 북한지역에 전했었는데, 이제 자체 주파수를 갖게 된 것입니다.
저희 방송은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데요, 북한에서 탈출한 탈북자들과 북한에서 활동 중인 국제단체로부터 얻은 정보에 따르면 우리는 약 100여명의 일본인 납치피해자가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들의 행방과 정보를 얻는데 큰 비중을 두고 있죠.
그렇다면 지금까지 1년 6개월째 방송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일본인 납치 피해자에 대해서 들어온 제보가 있었는지요. 어느 정도의 성과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마나베: We got some information about abductees from refugees in S.Korea. We had contacted them and investigated...
지금까지 우리는 2 건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이 두 건의 제보는 북한에서 우리 방송을 듣고 온 것이 아니고, 북한을 탈출해서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에게서 얻은 정보인데요, 이 중 한 명은 북한 군부의 고위 간부였고, 또 한 명은 정치범 수용소를 관리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들은 남한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취재하던 일본 방송을 통해서 우리와 연락하게 되었고, 직접 그들을 만나 납북자들의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리 그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조사를 해 본 결과 큰 신빙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다면 이 단체가 운영하는 대북방송을 듣고 직접 제보한 사람은 아직까지 없는 것인가요?
마나베: Nothing... it is very difficult to get information directly from N. Korea...
네.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메일, 즉 전자우편이나, 전화, 편지를 통해서 제보를 받고 있지만 북한에서 직접 제보를 하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아직까지는 우리 방송을 듣고 정보를 제공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앞으로 대북방송을 통한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마나베: We also broadcast for N. Korean Human rights of freedom, democracy... modernize countries...
물론 일본인 납북 피해자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북한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서도 방송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북한의 모두 주민들에 대한 인권이 개선되고, 이들이 자유를 가지며, 민주국가 아래 살 수 있도록 바라는 것이죠. 북한 김정일 정권이 무너진 이후에도 이를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방송할 생각입니다.
워싱턴-노정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