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중국기업 신청

0:00 / 0:00

서울-최영윤 choiy@rfa.org

최근 중국기업이 개성공단에 입주 신청을 함에 따라 개성공단의 국제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관심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때문에 더 높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개성공단내 외국인 필지에 입주신청을 한 외국기업은 중국 기업 2곳으로 인조손톱 제조회사인 천진진희미용실업유한공사와 합판 제조회사인 린이백천목업유한공사입니다. 외국기업이 개성공단에 입주하겠다고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토지공사 개성사업처 안영욱 부장입니다.

한국토지공사 개성사업처 안영욱 부장: 중국계 기업이 2군데 신청을 했고, 8월말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천진진희미용실업유한공사는 6천평방미터의 필지를 린이백천목업유한공사는 2만9천평방미터의 필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중국기업의 개성공단 진출 이유에 대한 삼성경제연구소 동용승 박사의 분석입니다.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박사: 개성공단내에서의 기업활동은 한국시장으로의 진출에는 무관세가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중국내에서의 인건비 대비와 한국으로 수출하는데 따르는 관세 등을 감안할 때 개성공단 쪽이 훨씬 유리할 수 있다...

기업소득세에 대한 세제 혜택도 개성공단의 큰 이점중의 하나입니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김정호 과장입니다.

김정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김정호 과장: 기업소득세가 14%로 낮게 책정돼 있고, 이윤발생해로부터 5년간은 100% 감면해주고 그후 3년간에도 50% 감면해주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그런 혜택 주는데 없다.

이 때문에 개성공단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유럽과 미국 기업들로부터도 투자환경 등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국토지공사 안영욱 부장은 말합니다.

한국토지공사 개성사업처 안영욱 부장: 최근에 7월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그 전에는 가끔 문의가 와도 빈도로 봐선 지금보다 적었던 것 같다. 근래에 문의가 자주 들어오는 편이다.

실제로 외국기업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의 개성공단 방문도 지난해 하반기 백여명에서 올들어 상반기까지 770여명으로 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것도 개성공단에 대한 외국기업의 관심을 가늠하게 합니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김정호 과장입니다.

개성공업지구 김정호 과장: 금년 5월쯤에도 코트라 무역관이 세계 곳곳에 나가 있는데 거기서 개성공단 자료를 요청했다. 현지 기업들이 관심을 많이 표명한다고 해서 전체 무역관에 영문자료를 이메일로 발송한 적 있다.

개성공단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높아진 관심 속에 이달 말 이뤄질 남북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에 대한 진전을 이룰 경우 개성공단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북한대학원 대학교 양무진 교수입니다.

북한대학원 대학교 양무진 교수: 물론 북핵 문제 진전에 따라 경협문제도 상당한 영향 받겠지만 개성공단은 경협차원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외국의 컨소시엄에 의한 개성공단 참여, 이 부분에 대한 열기가 높고 활성화되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