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획 ‘세계로 부는 한류열풍’ - 6회

200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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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기획 ‘세계로 부는 한류열풍’ 이번 주에는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과 일본, 동아시아국가 등의 '한류‘ 지속가능성과 한류지역의 확대를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KOFACE)의 신현택 이사장과의 대담을 보내드립니다.

신 이사장은 ‘애정의 조건’ ‘명성왕후’ 등의 텔레비전 드라마를 중국에 진출시켜 한류의 불을 지핀 남한 ‘삼한프로덕션’ 회장으로 앞으로 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문화산업을 한데 묶어 세계로 나가기 위한 ‘아시아 문화 공동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화산업교류재단을 만드신지 2년이 됐습니다만 어떤 동기에서 만들게 됐는지 말씀해주시죠?

사실 우리의 영상문화라는 게 말이죠. 그동안 우리는 한 번도 그 문화가 해외에 하나의 상품으로서 이렇게 아시아에서 각광을 받는 거는 처음입니다. 수 천 년 역사를 통해서.. 이제 이것을 좀 더 체계적으로 우리의 문화산업적인 부문에 대해서 인프라구축을 하는 여러 가지 면에서 해외와의 문화 상호 교류, 이런 걸로 인해서 문화를 받아들이는 거북함이 없는 그런 상호주의에 의해서 그런 걸 만들어 활성화 시켜야겠다는 취지에서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재단은 아시아의 문화산업 공동체를 만들어서 서로가 산업적인 측면에서 윈-윈 전략으로 아시아가 하나로 되는 그런 부분에 문제를 추구해야 되지 않느냐 그래서 저희가 작년부터 아시아포럼을 했고 아시아 13개국이 모여 공동선언문도 밝히고 올해도 매경에서 하는 세계지식포럼을 같이 연계해가지고 이번에 큰 행사를 도쿄에서 합니다. 문화사업이라는 것은 서로가 필요로 해서 받아들이는 것이거든요 좋아서 다 사는거니까.. 그래서 서로가 공동투자, 공동배급, 공동제작 이런 부분에서 서로가 활로를 모색해보자 그래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가는 이런 부분에서 아시아가 공동체가 되는 우리스스로가 노력해보자는 뜻에서 재단이 만들어졌고.

그럼 일단 한국, 중국, 일본이 중심이 되겠군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만, 그러니까 GNP가 만 불 이상이 넘는 그런 나라들이 우선 중축이 되가지고 우리가 시작을 하고 있죠.

어떻게 보면 아시아의 문화적 통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구요, 그것을 문화산업으로 연결해서 모두가 함께 공동목표를 가지고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될 수 있을 텐데요, 그래서 이사장님이 추진하시는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을 바탕으로 아시아문화공동체를 만드시겠다는 말씀이시죠? 그렇다면 별도의 여러 나라가 합쳐진 단체나 재단이 만들어지는 건가요?

이제 각 나라에서 주기적으로 서로 만나서 산업적인 측면에서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체계적으로 해나가야죠. 작년에 일단 공동선언을 했지만 올해 내년을 거쳐서 이제 하나의 파운데이션이 만들어지겠죠. 현재 일본, 한국, 중국이 서로 논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각 나라의 무역이라든지, 저작권 문제 이런 것들을 서로 숙의해 가야하는 거죠.

우리 한국의 문화가 중국이나 일본 쪽으로 많이 나가고 있는데요. 그런 면에서 우리 문화가 아시아의 문화면세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자꾸 선두주자, 선두주자 하면은, 문화라는 건 아주 미묘한 부분이 많습니다. 중국은 중국대로 주도한다고 생각하고 일본은 일본대로 주도한다고 생각하고 한국은 한국대로 주도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산업적으로 아주 탄탄하게 기초가 돼있습니다. 중국은 앞으로 굉장히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구요. 한국은 기술이라든지 감성적인 부분은 우리가 탁월한 부분이 있고. 이런 부분에서는 서로가 다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얘기는 일단은 얘길 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으니까 서로가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우리가 커갈 수 있느냐 그런 문제를 논의해서 나가는 거죠. 현재로서는 한류열풍이 불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해 각 나라에서 거부감을 갖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 중국에서도 한류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일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서 민간차원에서 풀고 서로가 합작을 한다든지, 투자를 한다든지 해서 서로가 장벽을 허무는 그런 일에 주력하고 있죠.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등에서 말입니다.

아시아문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가요?

저희가 오는 7월2일에 베이징에서 베이징올림픽 D-3 Years 대형 한중 축하쇼를 합니다. 그래서 한국의 보아라든지 강타, 동방신기 등이 가서 서로가 손에 손잡고 2008 행사를 합니다. 일본, 홍콩과도 행사를 하고 그렇게 해서 서로가 연예인들이 교류를 갖고 하는 거죠.

신이사장님을 한류의 불씨를 피워낸 분이라고 평가를 합니다만 거세게 불고 있는 한류열풍이 어떤 시각에서는 한계에 이르지 않았냐, 거품이지 않느냐 하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어떻게 보십니까?

일부에서는 그렇게도 보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한류열풍이 불어서 지금 현재까지는 일본이나 중국 등지에서 한국작품을 많이 선호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장기적으로 지속시키려면 우리가 정책적인 일들을 많이 해야 합니다. 무작위적으로 이렇게 한류한다고 해서 붕 떠있으면 문제가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러나 저는 지금 당장 식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 생각하고 이제는 많은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상품이 해외로 나가고 각광을 받는건데 그 과정이 쉽지는 않죠.

일본 쪽에서도 나오는 얘기가 이제는 한국드라마라고 해서 무조건 수용하기보다는 작품성을 보고 선택을 한다고 하더군요.. 중국에서 애정의 조건 방영 후 반응이 대단하다고 하던데요 삼화프로덕션에서 제작한 걸로 아는데 반응이 어느 정도입니까?

워낙 인구가 많으니까 근데 이게 밤 11시 이후에 방영하는 거예요 저녁 골든타임에 틀지 않고. 그런데 밤 11시 잘 시간에 틀어도 중국 사람들이 자지를 않고 우리 드라마를 보기 때문에 그런데 비해서 시청율이 굉장히 높은거죠.

어떤 분들 말씀은 중국과 일본 그 나라마다 문화적 배경과 취향이 좀 다르다고 하거든요 중국의 경우는 좀 가족적이고 희극적인 걸 좋아하고, 일본은 겨울연가풍의 감성적이고 동화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나라별로 접근이 좀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 작품을 만들어도 이제는 중국을 놓고 만드는 드라마 일본을 놓고 만드는 드라마가 제작단계부터 달라야 하죠.

제작 진행 이장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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