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위원회: 6월 25일, 북한종교자유,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 등 기도할 것

미국 보스턴에 본부를 둔 로잔위원회 (Lausanne Committee for World Evangelization)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한국전쟁 기념일인 6월 25일을 북한주민들의 구원을 위한 국제기도의 날로 정하고, 세계의 모든 교회들이 기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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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위원회의 샌드라 김 대변인과 사무총장 더글라스 버드살 (Douglas Birdsall) - PHOTO courtesy of Sandra S. Kim

7일 이 위원회의 샌드라 김 대변인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이 기도일에는 무엇보다도 하루속히 북한에 기독교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도록 기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무자비하게 억압받고 있는데, 다른 종교인들에게도 상황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Sandra S. Kim: One of the primary thing is for religious freedom to take place in North Korea.

그는 또 특히 관심을 두고 기도할 과제는 중국으로 탈출하려는 북한주민들과 제 3국에 있는 탈북자들이 해당국 공안에 잡혀 북한으로 송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탈북자들이 난민지위를 획득해 각자 원하는 나라에 거주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길 바라는 기도를 할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Sandra S. Kim: and also in particular for North Koreans who are trying to escape (to China) and who are in other places that they will not be sent back into the place of repression.

이를 위해 이미 남한과 영국 등지의 많은 교회들이 북한주민의 구원과 신앙자유를 위한 기도에 동참할 뜻을 전해왔다고 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실제로 영국에 본부를 둔 세계기독연대 (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는 국제적으로 신앙자유를 대변해온 로잔위원회가 북한을 주목해, 사상처음으로 북한을 위한 특별기도일을 제정한데 대해 크게 환영하는 성명서를 지난 5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로잔위원회는 지난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복음화 대회를 계기로 시작된 복음주의 운동단체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 등을 주축으로 조직돼, 현재 약 200여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세계 최대 교회연합체 중 하나입니다.

워싱턴-장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