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17대 대통령 당선

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제 17대 남한 대통령으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남한 국민들은 좌파정권 10년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남한 정부가 들어섰다면서 환영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최종 득표율 48.7% 과반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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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17대 대통령 당선자-PHOTO courtesy of AFP

이명박 당선자: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변함없이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서 저는 국민의 뜻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들에게 매우 겸손한 자세로 매우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국민의 뜻에 따라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경제 반드시 살리겠습니다.

득표수는 1천 백 40여만 표로 2위인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와는 5백 3십만여 표차를 기록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의 당선은 일찍 감치 예고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된 출구 조사결과 2위 정동영 후보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예측 득표율에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사실상 압도적인 승리라며 한나라당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이어 저녁 8시 쯤 개표율을 4% 넘긴 상황에서 서울의 각 방송사들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판정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달렸고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대통령 직선제 이후 최다 표차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룬 이명박 당선자는 실용주의를 표방하면서 남북관계에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문제와 남북의 새로운 시대가 이명박 대통령시대에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 세계 각국은 지금 한반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