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제임스 릴리 대사를 비롯한 미국의 전직 주한미국 대사들은 이명박 정부의 출범에 따른 한미관계의 진전을 기대했습니다.
먼저 토마스 허바드 전 주한미국 대사 안녕하십니까? 새로운 한국 정부와 미국과의 관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미국은 남한의 새 정부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을 것입니다. 또 미국은 이명박 당선자에게 많은 믿음(respect)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남한과 미국 정부 둘 다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에 대한 활발한 개입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명박 정부 아래서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한미간의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북한인권정책에도 변화가 있을까요?
이명박 당선자는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애쓰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었습니다. 미국도 북한 인권문제를 중시하고 있고 이명박 당선자가 북한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길 기대합니다.
도널드 그레그 대사에게 묻겠습니다. 새로운 한국 정부가 어떤 일을 우선했으면 하고 생각하시는지요?
네, 저는 남한의 새 대통령이 남한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길 바라고 또 미국과도 긴밀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길 바랍니다. 남한의 새 정부가 미국과 더욱 협력해 지금까지 진전된 북한의 핵문제가 계속 앞으로도 더 진전돼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한미관계가 기본적으로 돈독하지만 앞으로 두 나라가 좀 더 긴밀히 협력해 한반도 평화와 화해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제임스 릴리 대사 안녕하세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이 있나요?
이명박 당선자는 현 노무현 정부보다는 강경(tougher)하겠지만 북한과의 관계(connection)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도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예상하고 그에 대한 비방선전을 중단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 대북협상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남한 측에 유리한 합의(better deal)를 원할 것으로 봅니다.
한국의 새 정부 아래서 한미관계가 더 돈독해질 것으로 예상합니까?
네, 일단 분위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어떤 인물들로 구성될 지 지켜보고 그들과 함께 일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분명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긴밀히 협력을 통해 강력한 한미 동맹관계를 유지할 것입니다. 지금도 한미관계가 돈독하지만 더욱 더 두 나라 관계가 진전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