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으로도 편지를 보낼 수 있다

워싱턴-이진서 leej@rfa.org

연말 연시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안부와 선물을 전하는 우편물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북한으로 편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미국동포: 저는 가능하다고 봐요. 내가 편지를 받았으니까. 전달이 돼요. 미국정부에서 쿠바만 못가고 북한은 갑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한 친북단체 관계자는 실향민들이 미국에서도 연말 연시를 맞아 북한으로 편지를 보내고는 있다고 말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엽서나 편지는 제한적으로 북한으로 발송할 수 있지만 소포는 취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엽서의 경우도 미국을 상징하는 그림이나 사진 등이 있으면 제한을 받습니다.

일종 우편물의 경우 일체 물건을 동봉할 수 없으며 수신자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라고 써야 발송이 됩니다.

우편물 발송비는 1온스에서 64온스까지 까지로 90센트에서 27달러 50쎈트까지 발송비가 부과됩니다.

인테넷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외국에 살고 있는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선물 등을 보내려면 우체국을 찾아 직접 우편물을 발송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간단히 인테넷을 이용해 전자우편을 보내는 것이 보편화 되면서 우편물이 전보다는 준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도 우체국 직원들은 12월이 1년 중 가장 바쁜 달이라고 말합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얼마나 우체국 업무가 늘었는지 매릴랜드 인근 우체국에서 15년째 근무하는 이정배씨를 제가 만나봤습니다.

연말연시고 12월이면 특히 바쁜 곳이 우체국으로 알려졌는데 요즘 어떻습니까?

예 바쁘죠. 1년 중에 제일 바쁩니다. 연말연시를 맞이해서 미국 사람들은 친지나 동료들에게 보내는 선물, 소포나 연하장 내지는 서로의 소식을 전하는 편지를 전하는 것이 제일 많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북한으로도 편지를 보낼 수 있습니까?

네, 가능합니다. 편지나 엽서는 보낼 수가 있습니다. 국제협약에 의해서 세계 어느 나라든지 보낼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직접 그런 우편물을 받아보신 적은 있고요?

제가 받아본 것은 없고 제 동료 하나가 한번 편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우체국 업무는 얼마동안 보셨나요? 네 15년 됐습니다.

12월이면 쉬는 날도 없이 일하는 것을 아는데 힘들지 않으세요?

저의 경우는 일주일 내내 24시간 돌아가는 곳에서 일하는데 제가 일하는 시간은 새벽부터 오후까지 하는데 어떤 때는 10시간을 일하는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같이 중요한 시기에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의 기쁨을 생각할 때 조금 힘들어도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