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포기 후 리비아가 달라졌다

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북한과 함께 불량국가로 지목됐던 리비아가 달라졌습니다. 핵을 포기한 이후 개방과 개혁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이곳에 부는 개방 개혁의 바람이 거셉니다. 리비아 정부는 400억 달러를 들여 2011년 까지 주택과 공항, 도로건설, 발전소 등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리비아 현지 무역관 송선근 관장입니다.

송선근: 미국과의 경제제재가 해방이 되면서 20년 동안 피폐해진 리비아, 경제라든가 사회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혁 할 프로젝트를 많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보다 적극적인 해외자본과 물자를 유치하기 위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14억 달러를 들여 연간 9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새 공항을 건설하는 등 도시의 현대화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변화의 시작은 불과 2~3년 전 2003년 핵을 포기하고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나선 때입니다.

송선근: 2~3년 전에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한 댓가로 경제 제재가 풀리고 미국과의 국제가 정상화 되고 이에 따라서 외국의 회사가 많이 들어와서 여러 가지 경제, 사회적으로 변화가 가속화 되는 것으로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리비아가 핵 포기와 개방개혁에 나선 이후 미국과 프랑스와 독일,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고 남한과의 무역규모도 지난해 38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개방개혁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변화는 국민의 삶의 질도 높였습니다. 시장개방으로 모든 품목이 자유화 됐고, 외국의 방송과 세계 뉴스를 자유롭게 접하면서 능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자기 회사를 세울 수 있는 분위기라고 송선근 관장은 설명합니다.

송선근: 현재로서는 핵무기를 포기한 이후로 시장이 개방이 돼 있어서 각종 가게들도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자본주의가 깊이 침투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일반 주민들이 자본주의에 눈을 뜨고 있기 때문에 돈을 버는데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미국에게 불량국가로 지목됐던 리비아, 이제는 핵 포기, 개방개혁과 함께 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