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장명화 jangm@rfa.org
북한이 필요로 하는 비상의약품이 북한에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의 얍 티머 평양사무소 대표는 23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에 비상의약품이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aap Timmer: (We're scheduled to have 130 kits procured and distribute in the country. But finally, because of lack of sufficient medicines...)
"당초 130개의 비상의약품 세트를 조달해 북한의료시설에 제공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국제분쟁이 세계 각처에서 상당히 늘어나서, 의약품 조달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세계의료시장에 의약품이 모자랍니다. 현재 55개의 비상의약품 세트를 간신히 구했습니다."
티머 평양사무소 대표는 세달 동안 80만 명의 북한수해피해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일단 250개의 기본 의약품 세트를 급히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상의약품은 특별 의약품이 포함돼 중급이상 병원에 공급되며, 기본 의약품은 주로 가정의에 공급된다는 설명입니다.
지난달까지는 의약품 조달 외에도, 베이징-평양간 의약품 수송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티머 대표는 말했습니다. 티머 대표는 그러나 현재는 주로 비행기와 배편으로 수송하고 있어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제적십자 연맹은 북한의 40년만의 대폭우로 의료시설의 30-40%가 거의 전파되는 피해를 입었고, 약품 보급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을 치료할 병원과 의원의 상당수가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