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북한에 첨단 기상관측장비 지원 결정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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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중국 정부가 유엔 산하 기구를 통해 북한에 첨단 기상관측장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정부가 지난 12일 북한에 컴퓨터를 통해 기상관측 정보를 받아보는 자동기상 관측장비(Automatic Weather Systems) 4대를 지원 하겠다는 의사를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에 전달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1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지원의 정확한 시점과 지원대상지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기구의 관계자는 내년 3월 중국정부와 북한 수문국 당국자들이 지원대책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지원 방식과 시점 등 세부 사항이 결정될 예정이며, 이후 바로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이 관계자는 전망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1월 중순경 평양시, 자강도 강계시와 량강도 혜산시, 그리고 함경남도 함흥시에 각각 자동기상 관측 장비가 한 대씩 필요하다며 미화로 약 9만달러 상당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더해 세계기상기구는 내년 초 인도에 북한 기상전문가들을 초청해 가뭄과 홍수 경보 등을 포함한 농업 기상에 관한 연수를 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기상기구의 관계자는 지난 11월 말 세계기상기구 회원국들과 기부국들에 지원을 다시 한번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수에 미화로 43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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