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동지회, 탈북인들 안정된 직업 원해

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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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의 단체 ‘숭의동지회’ 최청하 사무국장은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가장 큰 소망은 안정된 직업을 갖는 것’이라면서 ‘북한에서 가졌던 직업이 남한에서도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회견에는 서울에서 이현기 기자입니다.

탈북자들의 남한정착생활에 관문인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 된다고 보십니까?

최청하: 탈북자들이 제 3 국에서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하고 있고, 천신만고 끝에 찾아오곤 하는데 그때 3국에서 생각했던 것 하고, 지금 한국에 들어와서 체험을 해 보니까? 자기들이 생각했던 선망의 땅이 아닙니다. 들어와서 안정적 직업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물론 ‘일반적인 생활에서는 북한보다 대할 수 없게 좋지요’. 하지만 이 사람들 와서 미래를 생각할 때 이 땅에서 뿌리내리고 살겠는가하는 의심을 가지게 됩니다. 와서 생활하는 과정에...

특히 현 정권이 탈북자들에 대해서 상당히 부담을 가지고 있다는 게 이 사람들한테 피부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래서 와서 많은 경우 3국으로 이민을 갈수 있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지난번 월간 중앙에서 300명을 기준으로 해서 리서치 하는데도 그렇습니다. 3국에 가겠다는 사람이 66.4%나 됩니다. 이런 걸 볼 때 정말 이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들떠 있다는 것. 이런 생각이 들떠 있다보니까? 상대 정착이 안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탈북자들은 주로 어떤 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직업을 갖지 못한 탈북자들의 비율은 얼마나 되며 어떤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합니까?

최청하: 실업이 61.4%입니다. 그러면 이 사람들이 어떻게 사느냐? 다 아르바이트 식으로 밤에 나가서 일하고 3-4만원씩 받아가지고, 겨우 생활을 유지하는 정도로 살고 있는데 이런 것 다 포함해서 81%가 정부에서는 취업하고 있다고 보고 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실업자가 61.4%입니다. 우리의 자체연구 통계에도 지금 탈북자들에 대한 국가적인 취업 상황을 분석해보면 61.4%도 취업도 자체가 노력을 해서 들어간 경우 36%입니다. 취업자나 친구들을 통해서 들어간 사람이 29%이고 담당 경찰관들 통해서 7%가 취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국가가 해준 게 (정부고용안정센터를 통해) 9%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총 취업자의 9%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전망적으로 이 땅에서 살 수 있겠는가? 우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 들어가서 탈북자들의 경우 제대로 월급 받지 못하고, 주지 않는 등 차별대우를 하고 이런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탈북자들이 남한생활에서 또 다른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최청하: 남한에 와서 실지 피부로 느껴지는 게 저부터도 그렇습니다. 탈북자들에 대한 천시라고 봐야겠습니다. 탈북자들을 이등 국민으로 봐 주고 이방인으로 보는 게 가장 큰 애로라고 봐야겠습니다. 직장에 들어가서도 천시되고, 월급도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적지 않게 많고, 이런 것 들이 가장 큰 애로인데 이러다 보니까? 이들은 들뜨게 됩니다. 여기 와서 많은 경우에 정착하지 못하고 잘못 타락하게 되는 원인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숭의동지회에서 탈북인들을 위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최청하: 앞으로도 계속해서 탈북자들의 취업도 도와줘야겠고 그리고 치료, 북한에서 온 사람들이 거의 병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정신적인 병 등도 토로하는 데 치료사업도 해야 되겠고 여기에 찾아오는 사람들에 대한 고충상담도 하고는 있지만 태부족입니다. 그러나 저희들 힘으로는 상당히 부족하고 앞으로 힘이 모아져서 이들의 정착지원을 확장해야 하는데 실제 힘든 상황입니다. 여기에 전혀 예산이 보장되어 있지 않고 말로 하니까? 힘든 겁니다. 앞으로 이런 사업들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서울-이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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