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북송을 중단하라', 'Stop repatriation' '탈북 난민들을 살리자' 'Save North Korean refugee' 고등학생인 에린(Erin)양은 양손에 이같은 구호가 씌어진 피켓을 들고 중국 대사관 앞을 지나가는 차들을 향해 흔들고 있었습니다. 에린양은 한국계 단짝 친구로부터 탈북 어린이들이 중국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들은 후 부터 북한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합니다.
Living in the US I know I'm really lucky because I have a freedom I can go to the school and do every thing I want to do. I can't imagine their life in China
"미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교에 다닐 자유도 있고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은 다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탈북 학생들은 중국에서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생활을 위해 일하고 숨어 사는 그런 중국에서의 생활 저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
북한인권주간의 첫날 행사로 열린 중국 대사관앞에서의 탈북자 강제북송반대 행사에는 에린양과 같이 평소 북한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미국의 일반 시민들, 시민단체 관계자들, 그리고 남한에서 온 탈북자들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회와 탈북자들의 증언, 한국 대사관 까지 거리 행진등의 순서로 1시간 반동안 진행됐습니다.
북한인권주간을 주최한 미국 디펜스 포럼의 수잔숄티 대표는 올해로 5주년을 맞고 있는 북한 인권 주간 행사는 북한 인권문제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뿔뿌리 운동으로 시작해 현재는북한인권문제를 국제적으로 논의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특히 올해 행사는 중국 올림픽이 앞두고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잔숄티 : Major purpose of North Korean week is to make a people awareness what's going on We think it is really critical right now because Olympics coming up. And we know that the repatriation is escalated because of Olympics
"북한인권주간 행사의가장 중요한 목적은 사람들에게 북한인권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리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행사는 북한 인권문제는 상당히 중대한 시점입니다. 왜냐면 중국정부는 올림픽 때문에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정부는 관대해야 할 올림픽을 수단으로 오히여 탈북자들을 더욱 탄압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10년동안 숨어 살면서 4번의 강제 북송과 목숨을 건 탈북을 반복한 끝에 지난달 미국에 망명한 탈북자 조민혜씨는 강제북송돼 북한으로 가면 겪는 고문과 고통에 대해 증언하고 올림픽을 여는 중국 정부가 좀더 관대한 탈북자 인권정책을 펴 주길 촉구했습니다.
(조민혜) 우리가 이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우리가 직접 하니까 더기쁩니다. 6 이제 중국에 남은 사람들도 모든 분들이 힘을 내고 실망하지 말고 살아남기를 바랍니다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 국장은 북한과 중국정부에 대해 인권문제를 외치는 이런 행사들이 지속된다면 북한인권문제도 반드시 해결될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민)미국 사회는 물론 한국 사회까지 북한인권 문제를 알리는 것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물론 갑자기 무엇인가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이런 활동을함으로써 북한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의미가 깊습니다. 북한인권주간은 이날 중국대사관앞에서의 탈북자강제북송저지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5월 3일까지 계속됩니다.
다음주에는 북한인권문제에 관한 토론회와 탈북자들의 증언과 예술단 공연, 그리고 남한 영화 '크로싱'을 포함해 북한인권 관련 영화가 상영되는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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