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 하우스, 국제회의서 북한인권문제와 6자회담 연계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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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서울에서 ‘6자회담과 북한인권’이란 주제로 북한인권 국제회의가 열립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북한 핵 관련 6자회담에서 인권문제도 함께 다루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국제회의 준비에 여념이 없는 프리덤 하우스(Freedom House)의 제시카 반스(Jessica Barnes) 북한인권 담당자는 11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이번 회의의 핵심 주제는 핵과 인권문제의 연계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Barnes: (There'll be some further panel discussions later that day talking about human rights dialogue with regard to North Korea how to relate to 6-Party talk and etc.

“이번 회의에서 각 분과별 토론이 이어지게 되는데요, 여기서는 무엇보다 북한 핵 관련 6자회담과 북한의 인권문제를 어떻게 연계시킬 지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입니다.

반스 담당관은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6자회담과 북한 인권문제를 연계하는 방안과 다자접근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 그리고 소위 정치와 인권 문제를 성공적으로 연계시켰던 ‘헬싱키 접근법’을 북한 인권문제에도 적용하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스 담당관은 이어 최근 전 세계의 관심이 북한의 핵과 안보 문제에만 치우쳐 있어, 북한의 인권 문제가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핵과 인권문제가 상호 연관돼 풀어야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arnes: (There's nothing contradictory or incoherent within approach that includes the dialogue on human rights.)

북한 인권에 관한 논의를 북한 핵 관련 6자회담에 포함시키는 방식엔 서로 충돌되거나 모순되는 점이 없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미국의 인권운동가 데이빗 호크(David Hawk)씨가 북한인권 유린 상황에 대한 최신 보고서가 발표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끕니다. 호크씨는 지난 해 여름과 가을 이후 북한 내 정치범 수용소를 체험한 탈북자들과의 회견을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호크씨는 11일 자유아시아방송에서 이번 보고서는 북한의 ‘관리소’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Hawk: (...analysing the phenomena repression in the Kwanriso(관리소), political people labour camps according to the provisions of article 7 of the Rome statute of the international criminal court on crimes against humanity.)

“국제형법재판소 관련법 제7항에 나와 있는 반인륜적 범죄에 따라 저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인 관리소 내에서 벌어지는 탄압행위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특히 관리소에 대한 법률적 분석을 했습니다.”

한편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프리덤하우스와 북한민주화네트워크를 비롯한 남한 내 5개의 북한인권 관련 비정부기구들이 참석합니다. 참석 인사가운데는 프리덤하우스의 토마스 밀리아 사무부총장과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참혹한 실태를 파헤친 ‘감춰진 수용소‘의 저자인 미국의 인권운동가 데이빗 호크씨, 그리고 북한민주화위원회의 강철환 부위원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워싱턴-김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