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한미연합사단 최대 화력훈련에 “연합방위태세 증진 목적”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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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한미연합사단 최대 화력훈련에 “연합방위태세 증진 목적” 29일 오전 부산 동래구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한미합동방위훈련에서 도심 테러를 가정한 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

앵커: 미국 국방부는 한미연합사단의 최대 규모의 화력훈련 실시와 관련해 한미 연합방어태세를 증진하고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방부 신임 대변인인 팻 라이더(Pat Rider) 미 공군 준장은 31일 국방부 청사에서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에서 이날 자주포, 탱크, 박격포 등이 동원된 사단급 규모의 화력운용훈련(Combined Joint Fires Coordination Exercise, CJFCX)이 실시된 배경을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훈련의 기술적, 전술적 수준의 내용은 주한미군 측에 문의하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11일 간의 을지프리덤실드는 컴퓨터모의훈련 등 방어성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 이것은 한국과 미국의 연합방어태세를 증진하고 준비태세를 유지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보와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Which is really designed to enhance ROK and US combined defense posture help maintain Readiness. And as I mentioned before strengthen the security and the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Northeast.)

앞서 한국 국방부와 로이터통신은 31일 지난 2015 1월에 창설된 한미연합사단(ROK-U.S. Combined Division)이 경기도 포천, 전북 군산 사격장 등에서 한국과 미국 포병 부대와 항공부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창설 후 최초 및 최대 규모의 사단급 연합 합동 화력운용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연합사단은 한국 육군과 미국 육군의 연합군사조직으로, 양국의 여단급 병력이 단일 지휘체계를 공유해 하나의 사단으로 편제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부대입니다.

사단은 2-4개 연대 또는 여단으로 구성된 군대 단위로 보병, 기병, 기갑, 포병 등의 전투병과 공병, 병참, 통신, 헌병, 병과 등 지원부대 등으로 이뤄져있습니다. 보통 병력 규모는 대체로 3,000~20,000명 정도이고 사단장은 소장이 담당합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경기 포천에 소재한 미국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이뤄진 훈련을 직접 참관했는데 1,000명 이상의 한국군과 미군이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훈련에는 한미 양군의 자주포, 탱크, 박격포, 기관총의 실사격이 이뤄졌는데 이 훈련에 참가한 미국 M1A1탱크부대 지휘관은 한국 배치 후 지난 9개월동안 두번째로 이뤄진 실사격 훈련이고 한국군 탱크와 동시에 발사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실기동훈련이 포함된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총비서 간 정상회담 후 취소 혹은 축소된 바 있습니다.  

주한미군 특전사 대령 출신의 데이비드 맥스웰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3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화력훈련은 북한에 대한 억지를 분명히하고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북한을 완전히 격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이상민,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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