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외무장관, 이번주 방한해 비무장지대 방문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20.09.28
UK_foreign_minister_b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
/영국 의회 웹사이트 캡처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이 이번 주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이 이번 주 방한해 비무장지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라브 장관이 이번 주에 한국과 베트남(윁남)을 방문하면서, 한국과 북한 중간에 있는 비무장 지대를 방문하고, 영국-베트남 보건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라브 외무장관이 며칠 동안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정확한 방문 날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He will be visiting over the next few days.)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문 계획은 라브 외무장관의 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트위터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best place for updates will be his Twitter profile.)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은 북한과 2001년 수교했습니다. 또 런던과 평양에 대사관이 주재하며 양국 간 대사급 외교관이 파견돼 있기 때문에, 영국은 한반도 문제에 깊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영국 외무부의 북한 여행 주의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평양 주재 영국대사관이 임시 폐쇄됨에 따라 북한에서의 영사 지원이 불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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