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한반도 비핵화 시간 걸려…제재 완전히 이행해야”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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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행정부인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본부.
유럽연합(EU)의 행정부인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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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EU)이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된 데 대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며 국제사회의 철저한 제재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이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은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하면서도, 국제사회의 완벽한 제재 이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은 2차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28일 자유아시아방송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유럽연합 대변인은 “우리는 모든 시련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 대한 외교적 과정들이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구축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확립하는 유일한 길로서 장려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We remain strongly convinced that despite all challenges, the diplomatic processes on the Korean Peninsula need to be promoted and build upon as the only way forward towards building confidence and establishing peace and security on a Korean Peninsula, free of nuclear weapons.)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복잡한 문제에 대한 진전은 하룻밤 사이에 이뤄지지 않고, 이러한 회담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Progress on such complex issues is not achieved overnight, and such talks take time.)

특히 그는 유럽연합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명시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비가역적인(CVID) 비핵화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We remain committed to achieving the goal of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sation, as enshrined in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e full implementation of UNSC resolutions by the entire international community remains essential.)

이어 국제사회 전체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은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he full implementation of UNSC resolutions by the entire international community remains essential.)

아울러 유럽연합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확산금지조약(NPT),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등 국제 핵 비확산 체제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핵심 협력자들(partners)과의 협의를 통해 외교적 노력을 촉진하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The European Union, as a strong supporter of the international nuclear non-proliferation regime, including the roles of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 the Non-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 (NPT) and the Comprehensive Nuclear-Test-Ban Treaty (CTBT), remains ready to facilitate and support the diplomatic track in consultations with key partners.)

한편, 28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고위 인사들의 공식 발표 등을 볼 때 협상 과정이 중단된 것은 아니며 이는 당연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담이 결렬된 이유에 대해 미북 양국이 아직 서로에게 양보를 하려 하지 않고 지나친 요구를 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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