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레이시아 정상, 한반도 비핵화 촉구
워싱턴-박정우 parkj@rfa.org
2010.04.19
2010.04.19
MC: 일본과 말레이시아는 19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을 방문한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19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와 2005년 9월 6자회담 공동성명에 따라 되돌릴 수 없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한반도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개발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모든 유엔 회원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와 라자크 총리는 이어 피랍자 문제를 포함해 인권과 안보에 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즉시 해소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가 최근 핵무기를 포함해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통한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수출 통제법을 마련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북한이 연루됐다고 추정되는 핵 밀수와 확산의 중간 경유지로 의심받아온 말레이시아는 지난 5일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과 연관된 어떤 활동이나 물질의 교역도 엄격히 통제토록 명시한 ‘2010 전략 법’을 제정했습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을 방문한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19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와 2005년 9월 6자회담 공동성명에 따라 되돌릴 수 없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한반도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개발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모든 유엔 회원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와 라자크 총리는 이어 피랍자 문제를 포함해 인권과 안보에 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즉시 해소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가 최근 핵무기를 포함해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통한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수출 통제법을 마련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북한이 연루됐다고 추정되는 핵 밀수와 확산의 중간 경유지로 의심받아온 말레이시아는 지난 5일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과 연관된 어떤 활동이나 물질의 교역도 엄격히 통제토록 명시한 ‘2010 전략 법’을 제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