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국 방문 한인, 미 50개 주 참전군 만난다”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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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_of_Remembrance_b 4월 27일부터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나기 위해 90일 동안 50개 주 방문 여정을 시작하는 한나 김씨.
RFA PHOTO/ 김진국

앵커: 지난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모든 나라를 방문해 참전 용사들을 만났던 재미 한인이 올해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한국전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해 미국 50개 주 방문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의회의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이었던 찰스 랭글 전 하원의원의 수석보좌관 출신의 한나 김 씨는 지난해 전 세계 한국전 참전국 방문에 이어 올해는 이달 말부터 미국 전체 50개 주의 참전군인을 만나는 90일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김 전 보좌관: 남북 정상회담 개최일인 오는 4월 27일부터 한국전 정전 체결일인 오는 7월 27일까지 미국 50개 주를 돌며 생존 참전용사를 만나고 전쟁 위험이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미국인들의 지지를 모으고 싶습니다.

김 씨는 평균 연령이 85세인 생존한 미국인 참전 용사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전쟁 기념재단(이사장 윌리암 웨버 예비역 대령)이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조성하려는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건립을 위한 홍보도 이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전쟁 기념재단은 50개 주를 돌며 참전용사를 방문한다는 김 씨의 계획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인정하는 의미로 그를 '재단 대사'로 위촉했습니다.

김 씨는 이번 미국 전 지역 방문이 이달 말 열릴 남북 정상회담과 다음달로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시기에 진행돼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보좌관: 서부 LA(로스앤젤리스)에서 출발해서 미국 본토의 50개 주, 70개 도시를 방문합니다. 미국 참전용사를 만나는 여행의 마지막 날인 7월 27일 정전 체결일에 올해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서 (그날이) 한반도 평화의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정전 기념일의 의미를 기억하자는 뜻인 ‘리멤버727’ 단체의 대표인 김 씨는 지난해 유엔 참전국과 북한,중국,러시아를 포함한 26개 모든 한국전 참전국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달하고 그들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한국 국회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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