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태평양육군사령관 “북, 불안하고 위험한 정권”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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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육군사령관 “북, 불안하고 위험한 정권” 북한이 지난달 30일 밝힌 신형 반항공미사일을 시험발사 모습.
/연합뉴스

앵커: 미국의 찰스 플린(Charles Flynn) 태평양 육군 사령관은 최근 다양한 무기체계를 시험한 북한은 매우 불안하고 위험한 정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플린 사령관은 5일 미국 민간단체 현대전쟁연구소(MMI)가 주최한 ‘인도∙태평양 지역 미 육군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화상회의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습니다.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보 환경을 설명하면서 북한을 중국, 러시아 등과 함께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국가로 꼽았습니다.

플린 사령관은 북한은 분명히 미국의 임박한(imminent) 위협이라며 코로나19, 즉 신형코로나비루스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근 다양한 무기체계를 시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플린 사령관: 문제는 북한은 여전히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매우 위험한 정권이라는 겁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 불안정(instability)과 핵 위협(nuclear threat)을 그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매우 불안정하고 위험한 행위자(actor)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4일 북한이 경제적 난관 극복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기술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외국에서 관련 부품과 기술을 입수하기 위한 북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플린 사령관은 더 많은 군 관련 예산 지원이 있다면 훈련과 군사준비태세 확립에 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을 억지할 수 있고 역내 동맹 및 동반자국가들의 미국에 대한 신뢰를 신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

그는 억지(deterrence)는 능력(Capability)과 의지(Will), 태세(Posture)와 신호를 보내는 것(Signaling)이라며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다양한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자 이상민,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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