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올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 “코로나19에도 변동 없어”

서울-홍승욱 hongs@rfa.org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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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앵커: 한국 정부는 최근 한국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즉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비루스) 감염증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주 초부터 한국 내에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즉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비루스) 감염증.

신형 코로나가 올 상반기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계획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20일 한국 국방부는 훈련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한국 국방부 대변인: (한미 연합훈련 계획이) 추가로 변동되면 말씀을 드릴 겁니다. 현재까지는 변동된 사항은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변함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규모를 조정해 시행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 7일에도 한 일본 언론매체가 신형 코로나로 인한 한미 연합훈련 연기 가능성을 제기하자 이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한국 국방부는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긴밀한 공조 하에 조정 시행한다는 기존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는 3월 ‘동맹연습’ 등의 이름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즉 모의실험 형식의 연합지휘소훈련(CPX) 실시 계획을 수립해 놓았습니다.

이는 지난해부터 키리졸브, 독수리, 을지프리덤가디언 등 3종류의 대규모 연합훈련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규모를 줄인 새로운 훈련으로 대체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겁니다.

지난달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에서도 한국 국방부는 지난해와 동일한 기조 아래 올해 한미 연합훈련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24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한미 연합훈련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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