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회담, 다음달 3일 서울에서 개최

서울-홍승욱 hongs@rfa.org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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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앵커 :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다음 달 3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30일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정경두 한국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대행이 다음 달 3일 서울에서 만나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합니다.

회담에서는 한반도 안보상황 관련 공조방안을 비롯해 한미연합훈련,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지난 1월 섀너핸 장관 대행이 부임한 뒤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회담에는 한미 양국 국방부의 고위 관계관들이 배석합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최근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의 북한 군사동향 등 한반도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미사일을 비롯한 북한 발사체의 제원과 특성 등 한미 군당국이 분석하고 평가한 내용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북 비핵화 대화를 이어가려는 외교적인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양국 군당국 차원의 후속 조치도 협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앞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정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 즉 샹그릴라 대화에도 참석합니다.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연례 안보회의인 이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유럽 주요국들의 국방장관, 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한반도 안보와 다음 단계’를 주제로 연설합니다.

주요국 국방장관들과의 연쇄적인 다자, 양자 회의도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한미일 3국 국방장관회의가 회의 3일차인 다음 달 2일에 열립니다.

회의에는 정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대행,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참석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비롯한 한반도 안보 현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 개최도 확정된 가운데 한일 국방장관 회담 일정은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현수 한국 국방부 대변인(지난 28일): 이 사항에 대해서 세부일정은 아직 결정이 되진 않았고요. 한일 실무자 간에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한 한미일 3국 간 북핵 수석대표 협의도 이뤄집니다.

한국 외교부는 30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회의에 참석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나 북한 비핵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3자 협의 뿐 아니라 한미, 한일 북핵 수석대표 간 양자 협의도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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