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한미 핵협의에 ‘반발’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23.07.18
2023.07.18
북한이 한국시간 19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 12일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일주일만에 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한국군 당국은 현재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구체적인 정보를 분석 중입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전날인 18일 한미간 핵협의그룹이 확장억제 강화에 나선 데 대한 반발로 추정됩니다.
전날 출범한 한미간 확장억제 협의체를 통해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한국 부산항에 입항한 바 있습니다.
앞서 북한 당국은 17일 담화를 통해 한미간 확장억제 강화와 주한미군에 대해 재차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18일 오후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미국인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해 앞으로 미북간 협상이 전개될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