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 접촉 시도…외교가 항상 목표”

워싱턴-지에린 jie@rfa.org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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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접촉 시도…외교가 항상 목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AP

앵커: 미국 백악관이 북한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물밑접촉 시도가 있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지에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국방 장관이 한국과 일본 순방길에 나선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15일 미국 정부가 여러 경로를 통해 대북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의 응답은 없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에 대한 접촉 시도를 공식 확인하며, 항상 그래왔듯이 북한을 접촉할 수 있는 여러 통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And so I can confirm that we have reached out. We obviously have a main — a series of — a number of channels, as we always have had, that we can reach out through.)

사키 대변인: 우리의 목표는 항상 외교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긴장)고조 위험을 줄이는 것이지만 현재까지 (북측으로부터)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Our goal is — of course, diplomacy is always our goal. Our goal is to reduce the risk of escalation. But, to date, we have not received any response.)

또한 북한의 응답이 없는 것은 미국의 여러 관여 노력에도 불구하고 1년 넘게 북한과 활발한 대화가 없었던 것에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그는 동맹국의 의견을 구하고 신선한 대북 접근법을 탐색하기 위해 한국 및 일본과 계속 관여할 것이라며, 3자협의 등을 포함해 그들의 생각을 귀담아 들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And we have and will continue to engage with other Japanese and South Korean allies to solicit input, explore fresh approaches. We’ve listened carefully to their ideas, including through trilateral consultations.)

또한 외교가 역내 동맹국 및 동반자와의 관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고 또 논의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사키 대변인은 이전 행정부 관리 등 대북정책에 관여했던 전직 관리들과의 논의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젤리나 포터(Jalina Porter) 국무부 부대변인 역시 이날 전화로 기자들과 만나, 2월 중순부터 미국이 뉴욕을 포함한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 정부에 접촉시도를 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이 이웃과 더 큰 범위의 국제사회에 끼치는 증대되는 위협을 다루기 위해 모든 가능한 선택지 평가를 포함해 부처 간 면밀한 대북정책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he Biden administration is conducting a thorough interagency review of US policy towards North Korea, and that includes evaluating all options to address the increased threats that are posed by North Korea to its neighbors as well as the broader international community.)

그러면서 정부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합하고 연구소 및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을 포함하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과정을 계속 이끌어나가고 있다며, 이전 행정부 관리들을 포함해 대북정책에 관여했던 많은 전직 관리들과도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We are continuing to lead a structured and detailed policy process that has integrated a diverse set of voices from throughout the government and incorporates input from think tanks as well as outside experts, including in North Korea policy, and several from the previous administration.)

아울러, 포터 부대변인은 현 시점에서 미국이 대북 막후접촉에 나선 이유를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 질문에, 현재 미국은 면밀한 대북정책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의 관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포터 부대변인: (대북정책) 재검토 과정을 통해 우리는 역내 동맹국들과 관여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관여해 나갈 것입니다. (And again, throughout this review process, we have and will continue to engage with our allies in the region.)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는 미국의 막후접촉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 질문에 이날 오후까지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한편, 한국과 일본 방문에 나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1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공동 기고문을 통해 이번 순방으로 동맹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동맹국과 함께 다뤄야 할 주요 사안 중 하나로 북한을 거론했습니다.

두 장관은 “미국은 현재 일대일 및 다자에서 우방국 및 동반자 국가와 관계를 활성화하고 공동 목표, 가치, 책임을 다시 다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외교관과 국방 지도자들은 북한 핵무기·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같은 공동의 위협에 어떻게 대처할지 함께 전략을 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RFA 자유아시아방송 지에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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