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영 상원의원 “김정은, 내부 위협받는 것으로 추정돼”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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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허드슨 연구소가 주최한 대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토드 영(오른쪽) 의원.
12일 허드슨 연구소가 주최한 대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토드 영(오른쪽) 의원.
/RFA Photo-김소영

앵커: 토드 영(Todd Young) 상원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부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상원외교위원회 소속인 영 의원은 12일 미국 워싱턴 민간연구기관 허드슨 연구소(Hudson Institute)가 주최한 대담회에 참석해 ‘협상 재개와 관련해 미국 행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 질문에 우회적으로 답했습니다.

영 의원: 북한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정보 당국이 자주 내놓는 추측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내부적인 위협(internal threat)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역시 내부 압박으로 인해 새로운 조치를 취할지도 모른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영 의원은 이러한 위협을 북핵협상에 유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지만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을 충동적(impulsive)이고 무모하며(reckless) 위험한(dangerous) 인물로 묘사했습니다.

영 의원은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 행정부와 달리 북핵 협상에 대한 판도를 바꿨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광기(insanity)’가 계속 실패하면서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옛말과 같이 전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 의원: 우리는 매우 조심스런 접근, 일명 ‘전략적 인내’를 시도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기조에서 떠나 성공적이라고 인정되는 직접적 관여와 압박 정책을 추구했습니다.

영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계속해서 판도를 전환시키기 위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영 의원은 인도 태평양 지역 안보와 관련해 동맹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미국의 외교 · 군사 정책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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