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G20일정 돌입…아베·푸틴과 연쇄 정상회담

서울-목용재 moky@rfa.org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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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AP Photo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인 G20 정상회의,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7일 오후 G20 정상회의,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28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번 회담을 통해 미일동맹을 과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미일 정상이 빈번하게 왕래하는 것은 굳건한 미일동맹의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면적으로 지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이란 등을 포함한 공통의 안보 과제에 대해 협력해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미일 정상은 북한 정세와 관련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열두번째입니다. 앞서 양 정상은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지난 5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로씨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해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처음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의 회담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인디아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도이췰란드 총리,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도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29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미중 간 무역마찰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직후인 29일 오후 곧바로 한국으로 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2017년 11월 이후 19개월여 만입니다.

오는 3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여덟번째입니다. 한미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비핵화 협상장으로 조기 복귀시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지난 24일): (양 정상은)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양국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갖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중 남북 접경지역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부터 이틀간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30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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