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안보보좌관 "미, 북한에 협상 재개 의사 전달"

워싱턴-지예원 jiy@rfa.org
20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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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왼쪽),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가운데), 정의용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오른쪽)
지난 8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왼쪽),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가운데), 정의용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오른쪽)
사진출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트위터

미국이 북한에 비핵화 협상 재개 의사를 전달했다고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가 12일 보도했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에 연락을 취해 지난해 10월 초 스웨덴(스웨리예) 스톡홀름에서 가졌던 협상을 이어가길 원한다는 의사를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우리는 그들에게 여러 경로를 통해 협상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 이행을 원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이 미국에 대한 이른바 ‘성탄절 선물’을 전달하지 않고 있는 사실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알다시피 성탄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 성탄 선물이 오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이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하지만 그렇다고 미래에 어떤 종류의 시험이 있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당국은 앞서 지난 연말 성탄 선물을 거론하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도발을 암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발언과 관련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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