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미북회담 2주년…“비핵화 대화재개 노력 배가해야”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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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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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년 전 싱가포르에서 미북 간 첫 정상회담이 열린 6월 12일을 맞아 당사국들이 대화 재개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전합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12일 6.12 미북 정상회담 2주년과 이날 발표된 북한의 담화문과 관련한 자유아시아방송(RFA) 논평 요청에 “모든 당사국들은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6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대화재개 노력을 배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The Secretary-General hopes that all parties use the June anniversaries to redouble efforts to resume talks to achieve sustainable peace and the complete and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그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he Secretary-General reaffirms his commitment to peace and security on the Korean Peninsula.)

이에 앞서 10일 유엔 정례기자회견에서도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미북, 남북 간 정상회담이 있었던 6월이 의미있는 달이라며 협상 당사국들의 노력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 6월은 한반도에 상징적인 달입니다. 오는 12일은 미북 정상회담 2주년이 되는 날이고, 6월 15일은 최초로 남북한 지도자들이 만났던 정상회담이 20주년을 맞습니다.

당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이 남북한 간 모든 통신 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힌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1일 "유엔 사무총장이 진심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북한을 향해 유감을 표명할 것이 아니라 남한을 엄정하게 질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12일에는 외무상 담화문을 통해 미국에 대가 없이 보따리를 던져주지 않겠다며, 미국의 장기적인 군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확실한 힘을 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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