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김 의원 “미 의회, 미북대화 재개에 매우 큰 관심”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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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행사에 참석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오른쪽).
28일 행사에 참석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오른쪽).
/RFA Photo-김소영

앵커: 미국의 앤디 김(Andy Kim) 연방 하원의원은 미 의회가 미북대화 재개에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북한 관련 문제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외교 사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소속 앤디 김 의원은 28일 미국 민간연구기관 ‘미국외교정책(Foreign Policy For America)’이 주최한 행사에서 미국 의회가 북핵 문제에 큰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앤디 김 의원: 의회에서 북핵 문제가 정기적으로 다뤄지고 있고, 저는 다른 동료 의원들이 북핵 문제에 계속해서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의회는 미북대화 재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올해 미북협상에 대한 전망을 묻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문에 “북핵 문제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현재 미북대화가 정체되긴 했지만 외교적 접근을 계속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외교적 관여가 아닌 다른 대안들은 모두 ‘악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또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와 같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중요 사안들 때문에 북핵문제가 등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해 여전히 최우선 사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다른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해서 북핵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일이 덜 중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북핵문제는 최우선 사안이며 그렇게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이어 “트럼프 행정부에 북핵 문제를 우선시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한미 양국이 이 사안을 안건으로 다루도록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수전 라이스(Susan Rice)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오히려 대북제재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바마 전 행정부 관리였던 라이스 전 보좌관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관여 정책으로 몇 차례의 정상회담과 편지가 오갔지만 실질적인 결과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특히 중국과 러시아에게 대북 제재를 약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줬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라이스 전 보좌관: 중국과 러시아로 인해 대북제재가 완화된다면 오히려 미북대화의 시작점에서 퇴보한 것입니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북대화로 인해 더욱 안전해졌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미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있는 동안 북한이 계속해서 핵과 미사일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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