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자로 폐쇄 확인 -엘바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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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이동준

태국을 방문중인 국제원자력기구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북한 영변 원자로가 폐쇄됐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남한 방문을 마치고 태국을 방문중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은 16일 오전 태국 수라윳 총리와의 면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북한 영변 핵시설의 원자로가 폐쇄됐다는 보고를 “감시검증단”으로 부터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 6회 태국국제과학기술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태국에 입국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태국 닛 피분송깜 외무장관을 만난 지난 주 금요일 오후 늦게 기자들과도 만나서 이를 확인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습니다.

그는 또한 기자들에게 어제 영변 원자로 폐쇄를 확인했다며 북한 당국의 협조로 내일이면 5개의 다른 모든 시설도 폐쇄 완료했다는 보고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도 "북한이 핵물질 및 시설 목록을 제시하고 6자회담에서 해당 시설들의 불능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엘라라데이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에 밝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영변 원자로의 폐쇄를 "매우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한 했으나 그러나 북한 핵무기 개발계획 종결 절차를 마무리 짓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하는 태국관리는 이는 아주 기쁜 소식으로 생각되며 핵시설을 폐기함으로 북한이 세계 무대에 나와 국제협력을 통해 국가발전의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