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위츠 연구원: 탈북난민 6명 최종 거주지 LA로 결정 나

2006-05-19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난민지위를 인정받고 지난 5일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 6명이 미국 서부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에 정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ix_refugees2-100.jpg
지난 5일 난민으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들과 함께 천기원 목사와 마이클 호로위츠 (Michael Horowitz) 선임연구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RFA PHOTO/최병석

탈북난민 6명의 미국입국에 결정적 역할을 한 마이클 호로위츠 허드슨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은 19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가 이들의 첫 거주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ichael Horowitz: There are millions of Korean-Americans in Los Angeles who have prayed in prayer sessions that lasted 24 hours for this moment. And so I think Los Angeles would be a wonderful place for them to be in. And I think that is the plan.

이날 연구소에서 탈북 난민 6명과 함께 만난 기자에게 호로위츠 연구원은 로스앤젤레스가 미국 내 최대 한인사회로 한인들이 대거 밀집해, 문화적으로 적응하기가 쉽고, 영어를 배워 취업하기도 쉬울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구나 오랫동안 탈북자들을 위해 기도해온 KCC, 즉 한인교회연합의 본부가 로스앤젤레스에 있다는 사실도 강조했습니다. 재미한인 기독교인들이 이들 탈북난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교육, 지역사회 소속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주리라 확신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는 설명입니다.

Michael Horowitz: I surely have confidence that the KCC will take these 6 refugees and offer them education, and love, and community and support and opportunity. I know they'll do that.

탈북난민 6명은 사흘간의 워싱턴 방문을 마치고 20일 오전 로스앤젤레스로 출발해, 23일 그곳에서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입니다. 미국 입국 후 지내던 뉴저지 주를 떠나 지난 16일 오후 워싱턴에 도착한 이후, 이들은 철저히 비공개로 미 의회와 미 국무부 관계자, 인권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왔습니다.

호로위츠 연구원에 따르면, 여성 4명과 남성 2명으로 이루어진 탈북자들은 하루 전인 18일에는 미 의회를 방문해, 북한인권법을 주도했던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 톰 하킨 상원의원, 마크 커크 하원의원,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 등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 만남에서 탈북난민들이 북한에서의 고생과 중국에서 겪었던 참상을 이야기하자, 의원들은 크게 감동받은 모습이었다고 그는 전했습니다.

Michael Horowitz: They met with Senator Brownback yesterday, they met with Senator Harkin, and with Congressman Kirk, Congressman Smith and with senior staff members from many senators and congressmen.

호로위츠 연구원은 18일 저녁에는 이들의 미국행에 간접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쳤던 미국 내 인권운동 관계자들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만찬에는 앤 부왈다 미국 쥬빌리 캠페인 대표, 데보라 파이크스 미드랜드 교계연합회 사무총장, 구재회 프리덤 하우스 북한인권 담당국장, 조영진 두리하나 USA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중국 주재 남한 영사관이 보호 중이던 몇 명의 탈북자가 미국으로 향하기 위해 망명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는 19일 남한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호로위츠 연구원은 이달 안으로 들어올 제 2진의 탈북자들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ichael Horowitz: There are other groups that we are now working with who are in hiding that we're trying to bring directly to a United States Embassy and there are secret efforts being made right now on behalf of those people. The group that is reported to have come to a South Korean Embassy in China would be a very different group.

호로위츠 연구원은 1차로 미국에 입국한 이들 탈북 난민 6명 이외에 2차로 미국에 올 탈북자 수명을 현재 제 3국의 미국대사관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업을 비밀리에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2진외에도, 미국행을 준비하고 있는 탈북자들이 몇 그룹 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장명화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