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학교 6월 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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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과 재미한인들을 대상으로 북한 선교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북한선교학교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간 이 학교를 나온 졸업생 중 10여명의 사람들이 선교의 뜻을 안고 북한 선교의 현장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북한 선교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북한선교학교가 미국 시카고에서 오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열립니다. 교육 기간 중에는 북한과 중국과의 국경지역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들과 김현식 전 평양사범대 교수, 그리고 탈북자 출신으로 사역중인 10여명의 북한 전문가들에 의한 북한 선교에 대한 특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북한내륙선교회(North Korea Inland Mission)의 사무총장인 임현석 목사는 23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행사의 취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임현석 목사: 북한 선교의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분들을 여러 가지로 소개하고, 북한 사람들을 이해해야만, 북한 사람들에게 이런 특징이 있고, 세계관이 어떻고, 그래서 이런 부분을 갖고 준비해서 접근을 해야만 이런 실수를 안 하고, 이런 방향의 선교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발견하는 하나의 장이 되구요.

일반 미국인과 재미 한인교포들이 대상인 북한선교학교는 지난 2004년 1월 처음 시작한 이후 매회 평균 120명~1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이 가운데 20%는 목회자들이지만, 나머지는 북한 선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이라고 임 목사는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졸업생 가운데에는 선교의 현장으로 연결된 사람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목사: 저희 학교를 통해 나가신 분들은 10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 천명이 모여서 기도회를 한다고 해도, 그 중에 1-2명도 사실은 (북한으로)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그래도 3박4일 기간 동안 와서 전체적으로 북한 선교에 대한 선교적 교육도 받으시면 북한 선교의 현장에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임 목사는 북한의 나진, 선봉, 개성공단 같은 개방지역은 선교사들의 접근이 가능하며, 평양 같은 경우도 정기적으로 방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목사: 그런 곳들을 방문 또는 머무르면서 북한 내 여러 가지를 돕는 간접선교의 도구를 가지고 북한 내에 계속 계신 분들은, 간접선교의 도구를 가지고 사역하시는 분들입니다.

임 목사는 공식적인 방법을 통한 선교 외에도 비공식적인 선교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목사: 공식적인 방법도 사용하지만 실질적인 목적은 인도적인 지원이 목적이 아니라, 선교 즉, 복음을 전하는 것, 북한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구요. 방법은 비공식 적인 방법도 많이 사용하지만, 공식적인 방법도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구체적으로 비공식적인 방법은 탈북자들을 돕거나 북한에 이미 있는 지하교회망을 통해 복음 확산을 지원하는 것, 그리고 북한교회 지도자들을 훈련하는 방법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목사는 이어 올해로 3회째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북한선교학교는 현장에서 온 선교사들과 북한 선교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하는 장이 되며, 북한 선교사들의 활동을 여러 경로로 지원하길 바라는 교회들을 연결해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김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