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탁구 혼합복식 내일 중국과 결승전
워싱턴-진민재 chinm@rfa.org
2024.07.29
2024.07.29
파리 올림픽에 참가 중인 북한 탁구 혼합복식 팀이 은메달을 확보하고 오는 30일 세계 1위 중국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북한의 ‘비밀병기’로 불리는 리정식-김금용 조는 29일 오후(현지시간) 치러진 탁구 혼합복식 4강 대결에서 홍콩의 두호이켐-웡춘팅 조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4대3으로 승리해 파리 올림픽에서 북한팀 첫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리정식-김금용 조는 27일 첫 경기인 16강에서 우승 후보였던 세계 2위 일본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를 4대1로 제치는 대이변을 연출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이어 8강에서 만난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칼손-크리스티나 칼버그 조도 4대1로 꺾고 4강에 안착했습니다. 특히 스웨덴과의 대결에는 속전속결로 몰아 붙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