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SAM) 의료복지재단, 중국-북한 접경서 의료선교

사랑의 왕진가방보내기 운동과 북한어린이들을 위한 영양제 보내기 운동 등 대북의료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재미한인 의료지원단체 샘 의료복지재단은 1년에 수차례 씩 중국과 북한 접경지역에서 현지 한인들과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단기 의료선교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도 샘 의료복지재단은 지난 4월과 5월, 중국 단둥과 집안지역에서 성공적인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고 이 단체 워싱턴 지부의 나창효 총무가 밝혔습니다. 샘 의료복지재단이 벌이고 있는 단기의료선교활동에 대해 나창효 총무로부터 들어봅니다.

샘 의료복지재단이 벌이고 있는 단기의료선교는 어떻게 시작됐는가?

샘 의료복지재단은 지금까지 19차례에 거쳐 단기의료선교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5년에는 4월과 5월, 7월 9월 10월 다섯 차례에 걸쳐 의료선교를 벌일 예정이고, 4월과 5월 선교는 은혜가운데 잘 마쳤다. 단기의료선교 프로그램은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에 살고 있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동포들과 현지인들에게 무료진료를 통해 예수의 사랑을 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가를 해서 은혜를 받고 있는 단기 선교 사업이다.

이 선교사업에는 미국과 한국에서 20명씩 한 팀을 이뤄서 러시아 연해주, 연길, 중국 장백, 집안 등의 진료소를 통해 의료 봉사활동을 하게 되고, 제일 하이라이트는 중국 단동병원으로 이동해서 압록강으로 나가 북한 땅을 바라보며 선상에서 기도회를 갖는다.

이런 지역에서 의료사업을 벌이게 되면 많은 탈북자들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들의 건강상태는 어떠했나?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해 영양제 공장을 설립하려는 이유도 영양상태가 형편없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의 경우 발육상태가 정상인의 60%수준밖에 되지 않고, 어른들의 경우도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고 겨우 끼니를 때우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들의 영양상태는 상당히 힘든 상태이다. 특별히 단동 병원에서 진료를 하며 느끼는 것은 여성들의 부인병 감염 경우가 많고 상당히 열악한 상태이다.

매번 선교활동을 나갈 때 마다 지원자를 모집해야 할 것 같은데 많은 재미한인들 사이에 많은 지원자들이 나오고 있나?

지금까지 19차에 거쳐 진행을 하면서 기수 마다 하나님이 귀한 사람들을 보내줘서 잘 진행되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도 워싱턴 지역에서도 6명이 단동으로 단기의료지원을 떠난다. 또 7월에는 영어권 봉사자들이 약 20명이 서부와 동부지역에서 떠나게 된다.

이 선교사업이 의료선교사업인 만큼, 지원자들의 의료전문지식도 필요할 것 같은데, 의사나 간호사 등 전문인들을 필요로 하나?

참가자격은 특별한 제한이 없다. 북방선교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들과 평신도,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 의료인들, 그리고 비 의료인들도 약간의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환자들을 접수하고 안내하고 의사들을 보조하는 업무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든 동참할 수 있다.

이러한 선교활동 중에는 압록강 선상위에서 기도회도 갖는다고 말했는데, 지원자들의 신변안전에는 별 문제가 없나?

샘 의료복지재단은 중국정부에 정식으로 비영리단체로 등록이 되어 있고, 북한으로 부터도 사랑의 왕진가방 보내기 운동을 통해서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많은 신임을 받고 있다. 또 교포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선교사업 이기 때문에 북한정부도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영양제 지원 사업도 북한정부의 간절한 부탁에 의해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신변상의 힘들고 어려운 점은 전혀 없다.

샘 의료복지 재단이 지난달 발표한 대북 영양제 지원 사업은 잘 진행이 돼가고 있나?

계획대로 잘 진행되어 가고 있다. 9월부터 영양제 생산이 가능할 것 같다.

이규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