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훈씨, 중국감옥 한국인 일반범죄자들 차별 심해


20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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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탈북자들의 남한 행을 돕다 체포되어 4년 가까이 감옥 생활을 하다 지난해 11월 석방된 최영훈씨가 새해 첫날을 가족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오랜 감옥생활로 인해 석방뒤 한동안 정신피해 후유증을 앓기도 한 최씨는 중국에서 감옥생활에 대해 한국인 일반 범죄자들이 외국인 감옥소가 아닌 중국인 중형 범죄자들과 함께 수용되어 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에 밝혔습니다.

최영훈씨는 올해 온 가족들과 새해를 맞았다며 아직 긴 감옥생활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영훈: 3년 11개월 만에 가족들과 만나 새해를 맞게 되는데 가족과 함께 있으니 좋은데 겨울인데 동북삼성에 있는 탈북형제 자매들에게 직접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성에 있는 옌타이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했다는 최씨는 한국인들은 엄연히 외국인인데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으로부터 완전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영훈: 제가 있던 곳이 국제 감옥 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12:59 한국인 밖에 없어요 그런데 왜 국제 감옥인지 몰라요 한국에서는 국제 감옥으로 보는데 그곳에 있는 한국 분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그는 이어 중국의 국제 감옥은 베이징과 상사이에 있다며 다른 외국인은 산둥성 옌타이 감옥으로 오더라도 얼마 있다 국제 감옥으로 이송되는데, 한국인들은 그렇지 않다며 차별대우를 지적했습니다.

최영훈: 중국 감옥에 한국인이 같이 있는데 나이지리가 국적 친구가 들어왔는데 흑인 그 분은 3세계 국가 인데도 북경 외국인 감옥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은 북경 외국인 감옥으로의 이송을 바라는데 안보내고 있습니다. 그 나이지리아 사람은 3개월 만에 북경 외국인 감옥으로 이송되었는데 한국 사람들은 중국 장기수들 10년 이상 된 사람들 하고 같이 있습니다.

최씨는 이어 한국인 죄수들은 일반 범죄자들로 모두가 한결 같이 국제 감옥으로 보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한국정부의 진상조사와 함께 노력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영훈: 제가 있던 감옥에는 총 1.300여명이 있었습니다. 일반 중국죄수들과 조선교포가 조선족이 5명 있었고 타이완 사람3명 미국계 한국인이 1명 있고 그리고 한국분이 6명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일반범죄로 들어왔는데 5:50 한국 대사관 영사한테 건의도 했습니다. 그 영사는 중국소관이라고 얘기하는데 한국정부에서 노력을 안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영훈씨는 이어 중국인 죄수들은 감옥 안에서 노동권을 침해, 인권 유린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영훈: 중국인 죄수들을 구치소가 18시간, 일반 감옥에서는 하루14시간씩 365일 노동 시키는데 물론 일주일에 하루는 쉬는데 일주일에 하루 쉬는 것을 다시 잔업으로 대체 시키고 있어 결국 쉬는 것이 아닙니다. 한 달에 6원50전 미국 돈 1달러 정도밖에 안줍니다.

중국인 죄수들은 중노동으로 이들이 생산하는 물품들이 해외로 수출되지만 인건비를 착취 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영훈: 선반 깎는 일 등 주물공장이 있는데 또 감옥을 감옥이라고 하지 않고 어떤 집단이라고 이름을 지어 인건비를 착취하고 그 감옥에서 나오는 물건을 해외로 수출을 합니다.

최영훈 씨는 중국감옥은 외국인 죄수들에게는 노동을 시키지 않지만 계속 조직적으로 감시를 하며 재소자들 각각에 대한 점수를 매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영훈씨는 지난 2003년 1월 중국 산둥성 옌타이 항에서 탈북자들의 탈출을 돕다가 공안에 체포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지난해 11월 풀려난 바 있습니다.

서울-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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