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 복지관 통해 남한정착 도움 받을 수 있다

200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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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입국 탈북자들은 새로운 남한사회에 정착을 하기 위해 여러 기관들로부터 도움을 받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기관이 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이 시간에는 서울에서 탈북자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공릉사회종합복지관 관계자로부터 탈북자들이 복지관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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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무지개학교 야외활동으로 가진 롯데월드 견학 - PHOTO courtesy of 공릉종합사회복지관

서울 노원구에는 현재 700여명의 탈북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위치한 공릉사회종합복지관은 최근 2-3년 안에 입국한 탈북자를 주된 대상으로 밀접하게 그들의 삶에 개입을 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의 김선화 총괄부장은 남한입국 탈북자들이 생활적응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자원과 상담을 제공하는 곳이 복지관 이라며 그 운영 주체를 설명했습니다.

김선화: 복지관은 정확히 말하자면 정부 위탁기관이라고 하는데요. 정부가 일부 운영비를 지원을 해주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복지관 자체 성격은 민간단체에 소속이 되어 있고 민간기관의 자원들 예를 들면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의 많은 단체들에서 후원해 주는 예산으로 운영이 되는 기관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김씨는 복지관이 남한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선화: 남한 분들의 경우는 과거에는 사회복지다, 복지관이다 하면 저소득층이나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사람만 이용하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사회복지가 그런 분들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국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권리로써 복지관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탈북자분들도 남한의 한 국민으로서 사는 분들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남한 주민과 동일하게 복지관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릉사회종합복지관의 경우 올해서부터 탈북자 사업을 확장해 탈북자 취업과 심리상담 그리고 아동청소년 교육 등 담당 복지사 총 5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며 남한 전국적인 복지관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김선화: 서울시에는 복지관이 94개가 있고, 전국에는 370개가 있습니다. 그중에 서울 노원구에는 9개의 복지관이 있고 탈북사업을 하는 기관은 저희 공릉복지관이 주된 기관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저희 복지관은 탈북 아동이 20여명, 탈북 청소년과 대학생이 30여명 그리고 성인집단의 150여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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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 부장은 최근 남한입국 탈북자 현황과 관련 90년대와 확실히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근래에 입국 하는 탈북자들의 경우는 남한생활 적응도가 과거에 비해 빠르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김선화: 객관적으로 봐도 젊은 사람의 입국 비율이 늘었고 남자 보다 여자의 입국이 훨씬 늘었어요. 2004년 같은 경우는 여자입국자가 67 퍼센트로 알고 있는데 그것이 전부 20-30대 젊은 여자들이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중국이나 탈북 이후에 제3국에서의 체류기간이 제법 되는 사람이다 보니까 남한에 와서 경제활동을 한다든지 사회적응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90년데 말 입국자보다는 비교적 빠르다고 봐집니다.

남한 통일부에서는 지난해부터 탈북자들의 남한생활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민간자원 봉사자가 탈북자 가정을 맡아서 남한사회 생활을 알려주는 정착도우미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정착도우미 사업도 복지관에서 하는 업무 중 하나입니다. 남한입국 탈북자들은 정부로부터 거주지 배정을 받으면 제일 먼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복지관을 생각하면 된다고 김 부장은 말했습니다.

김선화: 남한에 오게 되면 결국 본인이 하나원을 퇴소해서 살게 되는 지역 안에서 새롭게 본인들을 도와줄 수 있는 기관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복지관이란 곳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고요. 본인의 자녀교육부터, 심리상담, 취업, 사회적응과 경제적 지원과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오시게 되면 본인이 나는 누군데 무슨 일 때문에 여기에 왔다 그런 사업을 담당하는 사회 복지사를 만나게 해달라고 얘기 하면 바로 절차에 의해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공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례관리 사업을 담당하는 신정애 복지사는 탈북자의 남한정착을 돕기 위한 가정방문과 상담 그리고 의료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며 탈북자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신정애: 물론 행사도 참여하고 하면서 즐겁고 그런 시간을 가지면서 많이들 좋아하고 하지만 본인들에게 의료적인 부분이라든지 학습이나 경제적인 부분과 관련 돼서 직접적인 서비스가 제공이 될 때 많이들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한편 남한입국 탈북자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천명을 넘어서 현재 7천 여 명의 남한입국 탈북자가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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