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으로 온 탈북자들에게 난민답게 보호하고 도와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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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이동준 seoul@rf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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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유엔 에스캅 (UNESCAP),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사무총장 - RFA PHOTO/이동준

2000년 유엔에스캅 즉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8대 사무총장으로 부임한 이래 3차례 이상 연임을 한 남한 출신 김학수 사무총장 겸 유엔사무차장이 이달 말로 임기를 마치고 남한으로 귀국합니다. 김학수 총장은 탈북자들의 난민 지위가 인정돼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학수 유엔 에스캅 즉 경제사회이사회 총장은 RFA와의 고별 회견에서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 북한으로부터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기도했지만 북한 핵무기 개발로 유엔차원에서의 대 북한 관련 사업들을 모두 중단하는 방침에 따라서 북한 방문을 실행에 옮기지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김학수 총장은 유엔 이스캅 총장직을 떠난 뒤에도 북한이 경제발전을 위해 도움을 요청해 올 경우 이를 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달말로 자신의 세번째 임기를 모두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김학수 사무총장은 탈북자들에 대해 언급하고 앞으로 탈북자들에게 난민지위를 줘 보호하고 대우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학수 사무총장은 북한은 철의 실크로드로 불리는 철도연결 사업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반응 보여 협조를 하고 있지만 아시아 고속도로 즉 도로를 개방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에스캅이 가장 중요한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철의 실크로드는 남한을 출발해, 북한과, 중국,몽고와 러시아 등 아시아 10개국과 유럽대륙의 15개국을 연결하는 것으로 이 중 8개 국가가 국회비준을 받게 되면 나머지 국가들은 자동적으로 참여 해야 한다는 협정을 2004년 4월에 체결 했다고 말했습니다.

제8대 유엔에스캅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김학수 사무총장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올 1월 취임하기 전까지는 유엔 내에서 남한사람으로서는 가장 고위직 외교관이었으며 유엔에서 가장 개혁적인 인물로 평가 받았습니다.

유엔 에스캅 즉 유엔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는 올해로 창립 60년을 맞았고 남한은 1954년 북한은 1992년 정회원국이 됐습니다. 에스캅에 근무하는 남한 사람들은 이달 현재 정부파견 외교관 10명과 유엔소속 외교관 10명 등 20명이 근무하고 있고 북한은 지난 2년 전 1명만이 근무를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