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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연돼왔던 태국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들의 미국행을 위한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태국의 미국 대사관은 최근 태국의 수용소가 아니라 안가에 머물고있는 탈북자들에 대해 지문 채취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지문 채취에 나선 탈북자들은 종교단체와 YMCA등 모두 세곳에 분산 수용돼있던 탈북자들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30여명 규모로 태국에는 미국 행을 기다리는 탈북자들이 미국대사관에서 지정하는 비정부기구가 운영하는 안가와 이민국 수용소에 분산돼 생활 하고 있습니다.
이들 30여명에 대한 지문 채취작업은 대상 인물들이 남한 국적을 가졌었는 지의 여부와 과연 북한에서 탈북한 사람들인가를 가려내기위한 작업이라고 태국내 탈북자들과 가까운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특히 이미 남한에 정착했던 탈북자들이 금방 북한을 떠난 탈북자인양 위장한채 태국으로 들어와 미국으로 망명신청을 하는 경우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으로 가기를 원하는 탈북자들은 그동안 미국으로 가기위한 절차가 지연되면서 미국 행을 포기하는 경우까지 발생했습니다.
태국에서 대기중인 탈북자들에 대한 지문 채취작업은 북한의 핵 폐기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기대가 높아 진 것과 때를 같이하고있어 앞으로의 진전 여부등에 관심이 모아지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