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내 탈북자 이명박 당선 축하

방콕-이동준 xallsl@rfa.org

19일 치러진 남한의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된 것에 대해 태국 수용소내 탈북자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한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태국 이민국수용소내 탈북자들은 남한 국민들이 현정권을 심판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용소내 탈북자들은 북한이 인권을 유린해도 말 한마디 못하는 정권을 남한 국민들이 심판했다는 것입니다.

탈북자들은 그러면서 남한 경제가 부강해야 통일이 빨리 될 것이라면서 ‘경제 대통령’ 이명박 당선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씨 성을 가진 탈북자의 말입니다.

한편, 이 곳 태국 언론들은 속보를 내보내면서 남한의 대통령에 보수파인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소식을 관심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유력한 영자신문인 ‘네이션’의 텝차이 용 수석 논설위원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인권변호사 출신 노무현 대통령을 뽑았던 남한 국민들이 이젠 경제에 큰 관심을 가진 지도자를 뽑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지 교민들은 비록 해외생활로 선거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국가 지도자를 뽑는 선거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15년째 태국에서 거주하며 운송업을 운영하고 있는 교민 이 모 씨의 말입니다. 태국 현지에는 한국 교민 만5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탈북자들도 600여명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