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탈북자 지문 채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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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이동준

태국 주재 남한 대사관은 태국 수용시설에 있는 모든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지문 채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남한 대사관의 지문 채취는 순수한 탈북자들을 가려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있습니다.

태국 주재 남한 대사관은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며칠 전 지문 채취를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그러나 태국주재 남한 대사관은 이같은 지미채취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사관이 지난 주 미국 행을 원하는 일부 탈북자에 한해서 지문 채취를 시작하자 태국 외교가에는 탈북자들의 미국 행이 곧 이뤄어 질 것이란 추측이 돌기도했습니다.

그러나 RFA의 확인 결과 지문 채취 대상은 태국내 모든 탈북자이기 때문에 미국 행을 위해 지문 채취가 이뤄진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탈북자들을 돌보고 있는 비정부기구의 한 관계자는 이 지문채취는 탈북자들의 신원을 정확히 확보함으로써 남한에 입국했다 남한에서 정착 하지 못하고 미국 행을 재시도하는 탈북자 등을 가려 내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순수한 의미의 탈북자가 가려지면 이들의 남한 행이 보다 신속히 이뤄질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 붙였습니다.

방콕의 비정부 기구 관계자들은 이번 처럼 남한 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에 앞서 미국으로 가려는 탈북자들의 지문 채취가 먼저 이뤄지자 이것이 마치 미국 행이 곧 이루어 질 것 처럼 일부 관계자들에 의해 해석되고 보도 된것은 유감이며 앞으로 탈북자 문제를 다뤄나가는데도 도움이 안된다며 신중한 태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