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도 북한인권회의 개최

200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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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이동준 xallsl@rfa.org

영국 채텀하우스에서 "북한인권난민 국제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태국 방콕에서도 23일 "북한인권회의"가 개최됐습니다. 태국 문교부에서 주관하는 북한인권 회의는 남한의 한나라당 황우여 국회의원를 비롯 100여명의 학생들과 태국의 인권단체와 관련기관에서 나온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태국 북한인권대회에 참석한 권 혁, 안영철 씨 등 남한 정착 탈북자들이 북한 정치범 수용소 생활을 폭로한 내용입니다.

이번에 열린 북한인권회의는 태국 문교부와 출라롱콘 대학이 주관한 것입니다. 태국은 지난해 9월에도 북한인권 국제대회를 개최했지만, 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북한인권의 실체를 알리는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인권대회에 참석한 출라롱콘 대학의 정치학과 3학년 학생인 솜씨 양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공산정권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이처럼 인권을 유린하는 것은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쏨씨 양의 말입니다.

남한 국회 인권 포럼 대표인 한나라당의 황우여 의원도 이번 대회에 참석해 "증인들이 얘기한 것 같은 일이 북한에서 실질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면서 인권에 대해서는 나라를 불문하고 개선을 위해 추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북한인권대회에는 태국에서 수용생활을 한 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가 수용소 생활을 증언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면서 태국내 수용소 생활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23일 하루 동안 열린 이번 북한인권대회에는 현지 인권단체 관계자들과 남한 대사관과 태국 이민국 관계자, 학생 등 백 여명이 참석했으며 남한 언론들은 물론 태국 언론들도 큰 관심을 갖고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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