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탈북자들에겐 시장교육의 장

200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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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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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말레이시아 한 국경 지역 마을 모습 - AFP PHOTO/Pornchai KITTIWONGSAKUL

탈북자들이 많이 들어가는 태국은 북한에게는 자본주의 식 기업 경영을 배울수 있도록 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초부터 북한 기업들이 태국에 진출했고 지금은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태국에 진출한 기업들은 정보통신과, 무역, 항공, 해운 등 그 분야가 다양합니다. 항공분야에서는 고려민항이 10여년전부터 방콕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취항 회수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전세기 형태로 방콕에 들어 오고 있습니다.

고려항공은 태국에 근무하는 북한 공관원을 실어나르거나 태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화물을 운송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대방제일여행사가 조선요리를 선보이며 방콕에 평양관과 태국의 휴양 도시 파타야에 평양대성관을 개관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북한 식당들은 남한 관광객을 주고객으로 영업을 시작하고있고 많은 남한 관광회사들과도 거래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들 북한식당은 남한인들이 경영하는 한국 식당과 경쟁을 하면서 남한 관광객을 더많이 유치하기 위해 남한 사람들이 하는 식당과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는 비수기를 맞아 고전을 하고있으나 성수기인 11월에 들어서면 괜찮을 걸이라는 것입니다. 남한 관광업계 관계자로 부터 북한 식당이 어떻게 경쟁하는가에 대해 들어봅니다.

선박회사로서는 봉수선박이 나와 있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방콕으로 북한 선박이 들어오고 이 화물서들은 북한으로 부터는 광물을 태국으로 가져오고 태국으로 부터는 생활필수품을 북한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눈 여겨 볼만한 기업은 정보통신 기술계통의 아플로 테크노로지란 회사입니다. 이 기업은 2005년 태국에 진출한 일본의 조총련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현지인들은 물론 북한인들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해 지문감식 도어록 즉, 잠을쇠를 생산하고있습니다. 앞으로는 눈동자 인식 기술을 이용한 도어녹도 생산 할 예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한편, 태국 다국적 기업인 록스리 그룹은 북한에 이동통신사업에 단독으로 뛰어 들은지 10년이 넘은 기업으로 록스리 퍼시픽이라는 북한사업을 위한 회사를 따로 차려 특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북한 전문요원인 태국인 한 사람을 나진.선봉지역에 10년째 파견 근무를 시키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진출한 기업은 전체적으로 10여개에 이르며 20여명의 지.상사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태국에 나와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방콕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북한 대사관에 모여 사업보고와 단합 체육대회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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