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김나리 kimn@rfa.org
유엔도 수해로 인해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은 북한에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14일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전달했습니다.
이 날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난 박길연 북한 대사에게 최근 북한의 심각한 큰물 피해에 대해 먼저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이 국제사회와 함께 수해 복구지원을 계속할 것이라 약속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반 총장은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과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을 비롯한 평양 내 여러 유엔기구들과 더불어 태국의 방콕에서도 큰물 피해 현황 파악과 지원분야에 대한 조사를 긴급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미셸 몽타스(Michele Montas) 유엔본부 대변인은 14일 북한의 수해와 관련해 북한 당국이 유엔 기구들을 초청했으며, 합동 조사작업에 착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Michele Montas: (Concerning the floods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he World Food Programme(WFP) reports that UN agencies were invited by the government of that country to participate in a joint assessment mission -- in a preliminary request for assistance.)
"세계식량계획은 북한이 유엔기구들이 북한의 큰물 피해 현황과 관련한 유엔 합동 조사단의 입국을 요청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일종의 큰물 피해와 관련한 대북지원에 대한 예비 요청사항으로 말이지요."
몽타스 대변인은 유엔 합동 조사단이 이미 북한에 들어갔고, 앞으로 이틀간 피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한 조사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ontas: (The mission which includes WFP, UNICEF and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WHO), visited today one of the four provinces affected by the floods. It is expected to continue...)
"세계식량계획(WFP)과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유엔 합동조사단이 14일 큰물피해가 막심한 4개 지역 중 한 곳을 방문했습니다. 15일과 16일까지 피해 현황에 대한 조사를 계속 실시함으로써 피해 지역 주민들의 필요로 하는 것들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AP와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언론들은 북한의 이번 큰 물 피해로 15일 현재 20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막대한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