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미국 내 주요언론은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보도하면서 앞으로 미국과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예상했습니다.
남한 대통령 선거 개표작업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미국 내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내 주요방송인 CNN와 FOX 뉴스를 비롯해 워싱턴 포스트, USA TODAY 등 주요 신문들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전했습니다.
특히 미국 내 주요언론들은 이명박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북한 문제 등으로 경색됐던 미국과 한국과의 관계가 개선될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될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USA TODAY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한 대북정책과 한미관계의 개선을 요구하는 남한의 유권자들이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 노무현 대통령 집권 기간 동안 남한의 햇볕정책과 북한의 핵실험 강행, 미국 부시 대통령의 대북 강경정책을 둘러싼 남한 정부와의 갈등이 그동안 미국과 한국과의 관계를 어렵게 만들었다며 보수적인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대북정책등과 맞물려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기대를 걸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로이터 통신도 빅터 차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국장의 말을 인용해 이명박 후보 당선이후 미국과 한국 정부 사이에 불어 올 관계 개선의 변화를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도 이명박 후보의 당선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더 이상 북한문제가 대선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고 AP 통신도 남한의 유권자들이 경제 살리기를 더 희망했다고 대선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도 핵과 인권문제 해결 등 북한의 변화된 행동을 요구하는 이명박 후보의 대북정책에 유권자들이 손을 들어줬다고 보도했으며 일본 언론도 10년 만에 보수정권이 탄생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