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장명화 jangm@rfa.org
미국정부는 아직 북한에 식량을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4일 미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계획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Nothing has been determined since we put out the Aug. 31 statement..)
"지난 8월 31일 미국 정부가 북한수해 관련 성명서를 낸 이후 결정된 사항은 전혀 없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대규모 식량지원계획이 없음을 거듭 확인하면서, 식량을 들여보낼 계획이 없기 때문에 미국 기관이 직접 북한에 들어가 식량의 배포와 분배 감시 업무를 맡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식량이외의 의약품이나 긴급 구호물품 등의 비식량을 지원하는 국제개발처도 24일 지금 북한에 대한 추가 지원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국제개발처의 스나이더 공보국장입니다.
David Snider: (But there's nothing more we have, you know, there has been no more money for the flooding, etc.)
"추가적으로 저희가 대북지원을 할 계획은 없습니다. 정부로부터 더 이상 지원액이 나오고 있지 않거든요."
국무부 관계자는 그러나 대북 식량지원의 투명성이 담보된다면, 미국은 추가식량지원을 북한과 협의할 용의는 여전히 갖고 있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We remain prepared to engage with North Korean officials on arrangements for a significant food aid package, including appropriate monitoring procedures...)
"미국은 지금도 여전히 상당한 식량지원책을 위해, 북한관리들과 논의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이런 식량지원책에는 적절한 모니터링, 즉 감시 절차가 포함돼있습니다."
미국정부는 지난 2005년 분배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북한에 지원하던 식량을 전격적으로 끊은 바 있습니다. 지금도 북한은 분배의 투명성에 대해서 흔쾌히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서 미국의 북한에 대한 지원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는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입니다.
